이민개혁을 위한 남가주 한인동포위원회 관계자들이 19일 민족학교에서 이민개혁 캠페인 기금모금 중간 보고를 하고 있다.
1인 1달러 모금 한인 줄이어
LA서 10일간 7,600달러 모아
이민개혁을 위한 전국광고 기금모금 캠페인에 한인들의 호응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포괄적 이민개혁을 위한 케네디-맥케인법안’ 통과를 위해 지난 5일부터 미 전국 한인사회에서 시작된 ‘1인 1달러 모금’캠페인에 한인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포괄적 이민개혁을 위한 남가주 범동포 추진위원회(공동대표 이길주, 조동진)은 19일 1차 중간 보고회를 갖고 LA에서만 10일 동안 7,653달러가 모금돼 사실상 4,000여명 이상 한인들이 1달러 모금 캠페인에 참가한 셈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모금 캠페인에는 10대 한인 청소년들에서부터 80대 한인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한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에 참여해 한인들의 이민개혁 지지의사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5일부터 한인 마켓에서 10여 차례 이상 가두 모금 캠페인에 참여한 노스할리웃 고등학교 김하나양은 “같은 학교 친구 3명과 함께 벌인 마켓 가두모금 활동에서 이민개혁에 대한 한인들의 뜨거운 열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인 대학생들은 민족학교와 NAKASEC등을 중심으로 오는 26일 한인타운에서 ‘이민개혁을 위한 드림페스타’공연을 열어 공연수익금 전액을 이번 광고 캠페인에 기부한다.
이 공연에는 한인 2세들 사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인 여성래퍼 ‘신비’(SHIN-B)와 ‘미스타 리’ ‘퓨리스’ 등 한인 유명 연주자들이 자발적으로 공연에 참가할 예정이다.
추진위측은 9월까지 8만 달러를 목표로 모금을 계속해 워싱턴 포스트에 이민개혁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전면광고를 싣는다는 계획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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