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프1:환자5 ‘환자를 가족처럼’
미 전역의 20%의 노인센터에서만이 전문적으로 치매를 돌보고 있을 정도로 치매관련 기관은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 2003년 11월 오픈한 세인트 바나바스 노인센터 부속 S.마크 태퍼 파운데이션 치매센터(672 S. Carondelet St., LA)는 한인타운 뿐 아니라 LA에서도 치매전문센터로는 유일한 곳이다.
지난 1989년 LA에 오픈한 세이트 바나바스 노인센터 건물(675 S. Carondelet St.)과 길 건너 마주보는 자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 치매센터는 일반 양로보건센터와는 달리 전문적으로 치매와 그외 관련된 파킨스, 당뇨, 뇌졸중 등 환자들을 낮시간 데이케어 센터로 돌보고 있다.
스핑스 총디렉터는 “이곳의 목적은 치매나 그외 질병을 갖고 있는 노인들이 집에서 고립된 생활하지 않고 직접 삶의 질을 높이고 자신감을 회복하며 평상시의 일상생활 할 수 있게 돕는 것”이라며 “이런 치매전문기관은 너싱홈의 대체기관으로 최근 새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인트 바나바스 노인센터의 한인 소셜워커 주자은씨는 “특히 이곳 치매센터에서는 다른 양로보건센터가 대개 스태프와 환자의 비율이 1대 15정도인 것과는 달리 스태프와 환자의 비율이 1대 5 정도의 비율로 좀더 환자 개개인을 편안하게 돕고 있으며 일대일 보조 서비스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매환자를 위한 의료서비스로는 직업치료, 물리치료, 언어치료 및 다양한 오락과 지적 자극을 통한 능력향상 치료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통편의 및 가족, 간병인 상담 및 교육을 실시한다.
물리치료로는 자전거 운동, 기구이용 근육운동, 실내 공이용 운동 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실외 산책, 화단가꾸기, 음악치료, 노래율동, 취미 활동지도로 환자의 스트레스 해소와 치매관리를 돕고 있다.
한편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인트 바나바스 노인센터는 건강 및 다양한 노인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LA의 6개 장소에서 350명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300명의 노인에게는 점심식사를 집으로 배달해 주기도 한다.
한인 사회복지사들이 가정을 방문해 소셜 시큐리티, 메디케어, 금전 재정관리, 건강문제, 법적인 문제, 영양 등에 관한 상담과 교통(픽업 및 에스코트 서비스), 가사관리 및 위생, 장보기, 통역, 집청소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혼자하기 힘든 샤핑이나 개인 위생관리, 집청소 등을 담당해 주기도 한다.
한인 사회복지사가 5명이 있어 한국어로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치매센터의 경우 37명의 등록된 노인 중 한인분포는 약 30% 정도. 하지만 노인센터내 운영되는 컴퓨터 클래스에서는 한인비율이 57%로 월등히 높다.
고급반 컴퓨터 클래스의 한인 노인 자원봉사자들이 컴퓨터 교실에서 기초반 노인학생들을 가르치며 보조하고 있을 정도다. 웹사이트www.SaintB-LA.org 문의 (213) 388-4444 Ext 207, 211 한인 담당.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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