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부부관계 위해서는 함께 노력해야
한미봉사회 건강한 가정 만들기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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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한미봉사회(관장 심영임)가 지난달 5일(목)부터 매주 진행하는 ‘건강한 가정 만들기’ 프로그램이 ‘행복한 부부관계’를 주제로 지난달 26일(목) 서니베일 새하늘 우리교회에서 열렸다.
이 날 강사는 알럼락 카운슬 센터의 오미숙 부부관계 카운슬러가 맡아 진행했다. 오씨는 프로그램에 앞서 “가정폭력의 잣대가 한국과 미국이 많이 틀리다”며 “부부관계를 제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부의 이름이 동일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날 참석자들은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실험을 통해 말이 아닌 행동과 표정으로 상대방의 뜻을 읽기가 어렵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기도 했다.
오씨는 가정폭력의 주기는 ▲신혼기(가해자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하고 피해자는 상대를 다시 한번 믿으려는 시기), ▲긴장감 고조기(피해자는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이며 가해자는 변덕도 심하고 신경질을 자주 내는 시기) ▲폭발기(축적된 긴장감이 폭발, 언어적, 육체적, 감정적 폭력이 행사되는 시기)등으로 순환하면서 나타난다고 전했다. 오씨는 “결혼기간이 길어지면서 신혼기는 짧아지고 긴장감고조기가 대부분 길어진다”며 “폭발기 직전에 일종의 ‘Time out’을 이용해 심각한 상태까지 발전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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