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의회가 내년 1월 13일을 ‘한인의 날’로 선포하고 한인 이민자들의 업적을 기린다.
이 날은 1903년 1월 13일 한인들이 게릭호를 타고 미국 땅 하와이 호놀룰루에 첫 발을 내린 날.
메릴랜드주 상원에서는 로버트 J. 가리지올라의원(민주, 몽고메리카운티), 주 하원에서는 수잔 리 의원(민주, 몽고메리카운티)이 이날 상하원 본회의장에서 ‘한인의 날’ 결의문을 상정한다.
결의문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하원에서는 마이클 부쉬 하원의장, 상원에서는 토마스 밀러 상원의장이 신근교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장 등 한인대표들에게 결의문을 전달한다.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의 신근교 회장은 1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한인의 날 선포식에서는 주상원의원 빌딩에서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행사는 전통무용, 태권도 시범, 한국문화 자료 전시, 한국 전통 음식 시식 등.
메릴랜드시민협회 박충기 이사장은 “이미 의원들 사이에 한인사회가 주 발전에 기여한데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만큼 의회에서 한인의 날 결의문이 만장일치로 통과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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