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등 케이블 TV 광고, 웹사이트도 운영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대통령으로 만들자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귀화인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미국의 현행 헌법을 개정하여 슈워제네거 주지사 같은 외국 태생 정치인들도 대통령에 출마하게 하자는 광고가 15일부터 북가주와 실리콘 밸리, LA 등지의 케이블 TV 화면에 뜨게 된 것이다.
이민자도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게 하자는 내용이지만 결국은 슈워제네거 주지사를 대통령에 옹립하자는 것으로 베이 지역 뮤추얼펀드 매니저 한 명과 슈워제네거 캠페인 큰손 한 명이 먼저 대공개 홍보작전에 나섰다.
이들은 이미 슈워제네거 대통령 만들기 전문 웹사이트(www.amendforarnold,com)도 운영하면서 지지자들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기도 하다.
슈워제네거 주지사 본인도 헌법에서 허용하면 대통령 출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미국에는 1968년 이민했으며 1983년 미국 시민으로 귀화했다.
한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가주뿐 아니라 타주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는 높지만 헌법까지 개정하여 대통령으로 만든다는 아이디어에 찬성비율은 별로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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