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8일~11월28일 오프 브로드웨이 극장 ‘어반스테이지 디어터’에서 공연중인 한인 극작가 김정미씨의 연극 ‘위안부’(Comfort Women)가 뉴욕타임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8일자 아트면에서 ‘무대 위, 죄와 그 책임을 묻는 극작가들에 의해 전쟁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는 제목의 에드워드 로스스타인의 평을 실으며 연극 ‘위안부’를 크게 호평했다.
신문은 현재 일본은 미국의 지지 아래 이라크에 군대를 파견함으로써 1945년 이후 계속 되어오던 자위 목적의 군에서 벗어나려는 강력한 시도를 하는 것은 물론 유엔 안보리상임이사국이 되기 위한 로비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전쟁의 실체를 감추려는 시도는 의심할 여지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평했다.
필자는 일본의 이러한 노력과 시도들이 최근 몇 주동안 뉴욕의 작은 무대에서 목격된다며 일본 연극 2편을 예로 들면서 ‘위안부’와 아주 대조되는 작품이라고 지적했다.
또 필자는 시베리아 노동자였던 일본인 화가 야수오 가주키의 삶을 그린 ‘가주키: 이것은 나의 세상’과 1940년대 리투아니아의 영사였던 치우네 수기하라가 일본 통행 비자를 발급해 유대인 수천 명을 구했던 사건을 옮긴 ‘센포 수기하라: 일본인 쉰들러’ 등은 일본이 행한 범죄를 감추려하는 반면 ‘위안부’는 일본의 범죄 행위를 아주 분명하게 묘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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