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이라크의 항구도시 바스라주 움카사에 건설될 산업공단의 분양권을 획득한 ‘GMAC 부동산뱅크’(대표 정인기·사진)와 ‘이라크 신세계 미션센터’(대표 오요한)가 한국의 ‘삼일회계법인’(대표 안경태)과 손잡고 한국에서도 분양에 착수한다.
4일 GMAC 부동산뱅크는 지난 달 26일 삼일 회계법인과 공동으로 자본금 2억원을 투자, 공단 개발사업을 추진할 ‘IU랜드 개발 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정인기 사장은 “이라크에 대한 미주 한인들의 인식이 좋지 않아 6개월 간 분양이 순조롭지 못한 점을 감안, 인지도 높은 한국 회사와 공동 추진키로 했다”며 “내년 3월 바스라 주지사를 한국에 초청해 분양설명회를 갖는 등 양국에서 본격적인 분양홍보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GMAC에 따르면 삼일 회계법인은 공인회계사 1,450명, 연간 매출 2,800억원의 한국 최대 회계법인으로 IU랜드 개발 주식회사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다.
정 사장은 또 “최저임금 기준으로 이라크의 월급수준은 약 100달러로 인건비가 매우 싸기 때문에 의류·봉제·잡화 및 생필품 등 노동집약적 경공업이 진출하기에 유리하다”며 “공단은 이라크 유일의 항구도시에 위치한 데다 터키 이스탄불까지 철도가 연결되는 등 기본 인프라를 갖춰 향후 발전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800에이커 규모인 이 산업공단은 1차 분양 중인 약 500에이커의 300개 필지 중 현재 15개에 대해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문의 (323)937-1212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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