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의 이재민 미주본부장, 이재실 미주지역 코디네이터, 조금숙 선교위원장, 최경화 홍보위원장(왼쪽부터)이 북한에 보내게 될 의료품을 살펴보고 있다.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한 ‘사랑의 왕진가방’ 운동을 펼치고 있는 의료복지재단(SAM, 대표 박세록)이 그동안 마련한 물품을 곧 북한으로 보낼 계획이다.
이재민 미주본부장과 이재실 미주지역 코디네이터, 조금숙 선교위원장, 최경화 홍보위원장등 SAM 관계자들은 지난달 29일 대한통운 샌프란시스코 지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수집한 160만달러 어치 상당의 의약품들을 공개했다.
그동안 본부의 후원으로 운동을 펼쳐온 SAM의 이재민 본부장은 그동안 프로젝트 케어, 메드쉐어, 킹 파머시등 대형 회사들로부터 의약품등 160만달러 상당, 18팰럿 분량을 기증받았다고 말하고 우선 이들 의약품을 11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신의주 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금숙 선교위원장은 들어온 물품들은 영양제, 항생제, 호흡기계통 질환약, 지사제, 어린이용 비타민, 조혈제등이라고 말하고 특히 북한에 주사기가 모자라 주사기를 여러번 사용하면서 간염이 유행해 주사기를 비롯한 붕대, 반창고, 가위, 핀셋, 메스등 간단한 수술용품들도 보내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북한에 보내지는 왕진가방은 당초 SAM이 11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보내기로한 1만개중 첫 선적분으로 3,000개가 보내진다. 특히 지난 3년간 SAM을 후원하고 있는 대한통운 샌프란시스코 지점(지점장 전우엽)은 이번에도 대한통운 웨어하우스에 물품 보관을 무료로 해주는 것은 물론 보내는 경비도 원가에 해주고 있다.
또 의료품 전달의 투명성을 위해 단동병원의 SAM 관계자들이 신의주까지 이기간동안 통근을 하면서 물품이 북한 동포들에게 전달되는지를 확인하고 의료품 전달을 통제하게 된다.
이재민 본부장은 그러나 혈압계나 체온기, 청진기, 가방 세트등 비용이 많이 나가는 의료품들을 사야 하는데 이번 운동의 목표액인 50만달러중 현재까지 1/10밖에 모금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200달러 상당의 왕진가방을 하나 마련하면 300명을 살릴 수 있다면서 이같은 비용을 현재 50달러정도로 마련하고 있으며 물품이 다 사용되면 리필을 하는데 20달러면 가능해 북한동포 돕는데 보다 많은 한인들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AM은 이번 운동의 기금마련을 위해 오는 5일(금) 오후 7시부터 리치몬드 침례교회(담임 배훈목사)에서 조하문 목사를 초청, ‘사랑의 왕진가방 운동을 위한 조하문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조하문 목사는 80년대 ‘이밤을 다시한번’등 여러 히트곡을 낸 가수 출신 목사로 이번 운동을 위해 이미 지난주 필라델피아에서 행사를 가졌으며 북가주 공연후 LA에서도 공연을 한다.
조하문 목사는 이번 자선음악회에서 1부 찬양곡, 2부 SAM과 함께 3부 왕년 히트곡등의 순서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공연의 입장료는 없으며 행사 중간 헌금시간이 있게 된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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