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헬리콥터 한 대가 환자 이송업무를 마치고 본부가 있는 앨버커크(뉴멕시코주)로 귀환하기 위해 샌디에고 경비행장에서 이륙한 직후 멕시코 국경인근 산악지대에 추락, 탑승했던 의료진과 조종사 5명 전원이 사망한 사고가 24일 새벽 발생했다.
이날 헬리콥터는 멕시코만에 정박된 유람선에서 발생한 환자 한명을 픽업하여 샌디에고 병원에 내려 준 후 본부로 귀환하는 길에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추락했다고 연방항공부(FAA)와 국립교통안전위원회가 25일 발표했다.
추락한 헬리콥터는 앨버커크에서 1979년부터 위급환자 응급처치 및 수송 비즈니스를 해온 메드 플라이트 에어 앰블런스사 소속이며 이번 사고는 앨버커크와 엘파소, 라스베가스에서 각각 비즈니즈를 운영해 온 이 회사의 첫 번째 사고로 나타났다.
한편 추락사고가 발생한 직후 현장인 오타이 산에 파견된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 관계자들은 3,566피트 고도의 남서쪽 산위에서 완파된 기체와 3구의 사체를 발견했으며 악천후로 수색을 중단했다고 25일 다시 수색을 재개, 인근에서 다시 2구의 사체를 발견했다.
메드 플라이트 에어 앰블런스사측에 따르면 추락 헬기에 타고 있다 참변을 당한 5명은 2명은 조종사이며 다른 세명은 패러매딕스 요원과 간호사인 것으로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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