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세 코미디언 티나 김·스티브 반즈씨
한인 1.5세·2세 코미디언들이 한자리에 모여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미 주류사회에서 자라면서 느낀 점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내는 자리를 가졌다. 한인 1.5세 코미디언으로 주류사회에서도 알려진 티나 김씨와 아이리쉬계 한인 스티브 반즈씨 등은 19일 맨해턴에 위치한 뉴욕 코미디 클럽(New York Comedy Club)에서 한인 2세들을 대상으로 스탠드업 코미디쇼를 펼쳤다.
이 행사는 코리안 아메리칸 쇼비즈니스를 한인사회 및 미주류사회에 알리기 위해 설립된 ‘아이비디어(IBedia) 프로덕션’주최로 열렸으며 한인 2세 젊은이들이 50여명 참석해 쇼를 관람했다. 이날 스탠드업 코미디는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 김치라는 데서 착안해‘김치 쇼(Kimchi Show)’라고 이름지어 졌다.
티나 김씨는 “코미디언으로 오래 활동해왔지만 한인이 관객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무대에 선 적은 처음”이라며 “여기서는 우리가 저 구석에 앉은 백인 여성 2명을 왕따시켜도 되겠다”며 관객을 웃게 했다. 시애틀 출신 김씨는 LA에서 표가 매진되는 성공을 거둔 코미디쇼를 뉴욕 코미디 클럽에서 올 한해 선보여왔다.
이들은 이날 한인 1.5세·2세로 이민가정에서 자라며 경험한 자신의 이야기를 뛰어난 유머감각으로 선보여 관객들의 공감을 사고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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