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에 위치한 위락공원 ‘디즈니랜드’의 여러 볼거리중 하나인 유령맨션(Hunted Mansion) 공동묘지에 자신의 이름을 ‘명예롭게’ 남기려는 사람이 그 대가로 3만7,400달러를 내놨다.
디즈니랜드에서 처음 실시된 ‘디즈니랜드 명예주민 되기’에 동참한 익명의 이 사람은 21일 오후 3시로 마감된 인터넷 경매사이트 e-베이에 최고액수로 입찰, 유령 맨션 묘지에 세워질 묘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다.
디즈니랜드가 미국 보이스 앤 걸스 클럽(Boys & Girls Clubs of America)을 돕기 위해 만들어 낸 이 경매사이트에는 그동안 약 6만명이 방문했으며 이날 최고액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된 것이다.
낙찰자는 아직은 익명이지만 계약이 완료되면 신원이 공개됨과 동시에 특별히 제작되는 개인 묘비를 갖게 되며 친구 1명과 함께 정식으로 디즈니랜드에 초청된다.
디즈니랜드는 내주 28일 자정 ‘소생과 매장(Wake and Burial)’이란 이벤트를 만들어 명예 주민이 된 그의 묘비를 유령 맨션의 묘지에 세우게 된다. 그의 묘비에는 낙찰자의 퍼스트 네임과 낙찰자가 좋아하는 금언이나 취미등이 월트 디즈니의 이메지니어링팀의 솜씨로 쓰여지고 그려질 예정이다.
그와 함께 거액을 쾌척한 낙찰자에게도 따로 미니 복제 묘비가 선사되며 디즈니랜드측에 의해 유령맨션의 명예시민이라는 증서가 전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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