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가수 겸 배우 코트니 러브(40)가 지난 3월 뉴욕의 나이트 클럽에서 한 남자의 머리를 마이크 스탠드로 때리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에 대해 유죄를 시인했다고 BBC 뉴스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지난 3월 맨해턴의 플레이드 클럽에서 러브에게 얻어맞은 그레고리 버짓이라는 24세의 남자는 병원으로 실려가 머리에 세 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으며 러브는 3급 폭행 및 위험유발 혐의로 기소됐다가 나중에 혐의가 소란죄 하나로 줄었다. 판사는 이날 러브에게 피해자에 대한 의료비 보상 외에 약물치료 프로그램 참여와 근신을 명하고 이를 어길 경우 15일간의 구류에 처한다고 명령했다. 그룹 너바나의 스타였던 고 커트 코베인의 아내인 러브는 이밖에도 지난 4월 LA의 전 애인 집에 침입해 병으로 한 여성을 공격한 혐의로 이달중 LA 법원에서도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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