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티컷 지역내 한국학교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한 `제1회 한국 전통예술 공연’ 행사가 오는 23일 코네티컷 한인회(회장 강병국)와 코네티컷 브릿지포트 대학 한인학생회(회장 정현이) 주최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날 오후 7시부터 브릿지포트 대학 윌슨 디어터(84 Iranistan Ave. BPT, CT)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박수연 회장이 이끄는 한국 국악협회 미동부지회 단원 30여명이 출연해 살풀이춤, 북춤, 장구춤, 농악, 부채춤 등 한국의 전통무용을 90분간 선보인다.
코네티컷 한인회 이해남 사무총장은 “48년의 역사를 지닌 한인회는 그동안 매년 열린음악회를 개최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지역내 외국인에게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 한인 2세들에게는 정체성을 심어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한인이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 전통예술 공연으로 새로운 기획을 시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얻어진 수익금은 지역내 한국학교 지원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공연장에서 특별 모금행사도 펼쳐진다.
이 사무총장은 “뉴욕의 코리안 퍼레이드 행사처럼 커네티컷 한인회도 이번 행사를 원년삼아 장차 지역내 최대 한인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수년간 주내 한인유입은 3배 이상 크게 늘어 현재 2~3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브릿지포트 대학 한인학생회 정현이 회장도 “지역내 많은 한국학교들이 재정난으로 한인후손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에 어려움이 많아 지원기금 모금 필요성이 절실했었다”며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이날 공연 입장권은 일반 성인은 20달러, 노인과 학생은 10달러다. 또 한국의 전통악기를 경품으로 내걸어 외국인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문의: 203-278-1976/203-895-4181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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