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겸 비올라 연주자로 활동중인 뉴욕 한인음악가 성기선씨가 20일 문화의 달을 맞아 한국정부가 수여하는 2004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장래가 촉망되는 국내외 20∼30대 젊은 예술가들을 선정해 93년부터 시상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문학·미술·음악·전통예술·연극·무용·영화·대중예술 등 모두 8개 부문에 걸쳐 한 명씩 선정, 성씨가 음악 부문에서 뽑혔다. 성씨는 문화관광부장관 상패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부상으로 받는다.
그는 현재 뉴욕에서 줄리어드음대 예비학교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와 젊은 정상급 연주자들이 활동중인 뉴욕 신포니에타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며 틈틈이 비올라 연주회를 갖고 있다.
17세때 서울시 청소년 교향악단을 세종문화회관에서 지휘, 데뷔한 이래 리스본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커티스 오케스트라, 뉴암스테르담 심포니, 뉴욕유스심포니 등,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원 시립교향악단 등을 지휘했다.
특히 지난 2000년 7월 워싱턴 D.C.에서 내셔널 심포니와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조곡을 지휘해 케네디 센터에 데뷔했을 때 워싱턴 포스트와 볼티모어 더 선지 등 현지 언론들로부터 “정확한 리듬감과 감수성이 풍부한 인상적인 지휘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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