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적 소양보다 현란한 춤 솜씨로 더 잘 알려진 배우 존 트래볼타(사진)가 고 다이애나비, 말론 브랜도 등 유명 인사들과 우정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을 펴낸다. 내년 2월로 만 50세가 되는 트래볼타는 최근 뉴욕에 본사를 둔 출판사 하이페리온과 자신의 반세기에 걸친 인생을 풀어 가는 책을 쓰기로 계약했다고 21일 보도됐다. ‘토요일 밤의 열기’(Saturday Night Fever)와 ‘펄프 픽션’(Pulp Fiction)으로 유명한 할리웃 스타가 오는 2006년 말까지 펴낼 책의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발간사측에 따르면 트래볼타는 세상을 떠난 미 영화계의 거장 말론 브랜도에서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까지 많은 이들과 폭넓은 교류를 해 온 엄청나게 사려 깊은 사람이다. 한편 트래볼타는 1985년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개최한 백악관 파티에서 다이애나비와 함께 춤을 춰 전 세계적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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