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인 구제불능 성범죄자로 낙인 찍혔던 한 남성이 20년간 감방을 드나든 후 캘리포니아주 성범죄자 구제 프로그램의 첫 번째 성공적 이수자로 13일 무조건 석방이라는 선물을 안았다.
브라이언 드브리스(45)가 화제의 인물. 그는 뉴햄프셔주와 플로리다주, 또 샌호제 등지에서 최소한 9명의 어린 소년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옥살이를 했고 형기가 끝난 후 6년 동안 구제불능 상습 성범죄자를 치료하기 위한 가주 전과자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2001년 8월에는 성적 발기 기능을 없애는 거세수술을 자원해서 받기도 했다. 그런 후 다시 1년 동안 솔다드 주립 교도소 내의 한 트레일러에서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 받으며 혼자 살아왔다.
결과 그는 ‘보통 사람으로 살 가능성’에 합격점을 받았고 13일 샌타클라라 카운티 법원의 로버트 베인스 판사가 “이제부터는 어디서나 자유롭게 살 수 있다”고 선언했다.
베인스 판사는 이 날 “행운을 빕니다. 내 판단이 잘못이었다는 사실을 후에 내가 알지 않게 되기를 바라오”라고 완전한 개과천선을 당부했다.
다른 성범죄 전과자들처럼 드브리스도 거주지 경찰에 90일마다 보고하고 주소지를 바꿀 때는 신고해야 하지만 그 외에는 아무런 규제가 없는 것이 이수자로서의 혜택이다.
드브리스는 이날 석방 결정이 난 후 관선변호사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감시 없이 여행하고 행동할 자유가 가장 큰 선물이다. 절대 재범행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13일 밤 캘리포니아주를 떠나 부모가 살고 있는 워싱턴주로 향했으며 그가 예전에 해왔던 보석디자인 비즈니스를 친구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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