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가 필요 없으니 나가 달라”는 말에 격분한 63세 여성이 같이 거주하던 콘도미니엄 주인을 총으로 쏴서 살해하고 그녀의 10세 아들까지 죽인 뒤 자살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위티어 데일리 뉴스가 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께 밸리 뷰 애비뉴 11600 블럭에 위치한 콘도미니엄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콘도주인 처니래트 하사인(51)과 어린 아들, 또 그들과 함께 살던 63세 여성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둘을 죽이고 자살한 룸메이트 여성은 퇴거명령을 받은 후 이들이 자는 틈에 개솔린을 붓고 불을 붙였으나 불길이 퍼지기 전에 이들이 깨어나자 총격을 가한 후 자신에게도 방아쇠를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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