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된 딸을 벽으로 밀쳐 결국 죽음으로 몰고 간 32세의 아버지(플러튼 거주)가 27일 2급 살인혐의에 대해 유죄평결을 받았다. 따라서 살바도르 다빌라는 오는 10월15일의 선고 재판을 통해 25년부터 종신형까지 징역형을 받게 됐다. 그는 벽에 머리를 부딪쳐 실신한 딸 미란다가 병원 중환자실에 옮겨진 후 사망한 지난해 10월9일부터 1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미결감에 수감중이다. 경찰은 다빌라가 딸의 사망에 대해 여러 가지 알리바이를 개진했으나 결국 직장에서 기분 나쁜 일을 당한 분노상태에서 딸을 벽쪽으로 난폭하게 집어던졌다는 자백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미란다의 엄마 토니아 페르난데즈는 사고 발생 직후 미란다가 방으로 뛰어 들어오던 다른 딸과 부딪친 단순사고라고 진술했으나 경찰이 자신을 체포하겠다고 하자 다빌라의 행위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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