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추행 등의 혐의로 재판절차를 밟고 있는 마이클 잭슨(45)이 지난해 샌타바바라 카운티 검찰에 의해 구금됐을 당시 거친 취급을 받지 않았다는 검찰 보고서가 나왔다고 CNN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이는 잭슨의 주장과 다른 것이어서 잭슨측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 방송은 잭슨 재판을 맡고 있는 샌타바바라 수피리어 법원의 로드니 멜빌 판사는 지난 19일 사전심리 절차로 열린 청문회에서 잭슨이 경찰 구금시 학대받지 않은 것으로 결론이 난 검찰보고서의 일부를 공개하라고 명령했다고 전했다. 잭슨은 지난해 12월 CBS 방송에 출연, 당시 경찰로부터 “매우 거칠게 취급받았다”며 맞아서 멍이 들었고 허리뼈가 탈골했다고 주장했었다. 경찰측은 당시 잭슨의 이같은 주장을 부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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