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박세일의원 민주화 후퇴에 대한 過 있다 사과 필요성 거론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최측근 자문역’으로 통하는 한나라당 박세일(朴世逸) 의원이 24일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과오에 대한 박 대표의 사과 필요성을 거론했다.
박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은 절대 빈곤에서 벗어나게 한 70%의 공(功)이 있는 반면 민주화 후퇴에 대한 30%의 과(過)가 있다며 한국의 지도자가 될 박 대표가 이 부분을 적절하게 `정리’하고 넘어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 의원은 특히 지금보다 더 큰 정치인이 될 때는 역사와 대화를 해야하므로 박 전 대통령의 잘못된 부분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선 박 대표가 사과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박 대표가 만약 사과하게 되면 그것은 역사의 청산이 아니라 역사의 정리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박 대표의 최측근 자문그룹에 속하는 데다 사실상 한나라당의 2007년대선 전략을 짜게 될 여의도연구소장 취임을 앞두고 이같은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