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은 22일 총 4천160억달러 규모의 2005회계연도(2004.10~2005.9) 국방예산안을 찬성 403, 반대 17의 압도적 지지로 승인했다.
하원이 승인한 국방예산안에서는 미 공군과 해군의 `조인트 스트라이크 파이터’(JSF) 프로그램 관련 예산 2억400만달러가 삭감됐으며 육군이 요청한 보잉사의 `미래 전투 시스템’(FCS) 도입 관련 예산도 3억2천400만원 삭감됐다.
하원은 그러나 국방부가 닷새 전에만 의회에 통보하기만 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이라크 관련 예산으로 250억달러를 특별 편성했으며 지상전투용 차량 운용 예산을 증액했다.
이와 함께 장병 급여의 3% 인상분도 하원이 승인한 예산안에 반영됐다.
미 국방부는 이라크 관련 250억달러의 특별 예산을 즉시 사용할 수 있지만 부시 행정부는 이 예산을 2005회계연도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원은 공군과 해군의 JSF 프로그램 관련 예산을 삭감한 이유로 대상 전투기의 개발 지연을 들었다.
한편 이날 상원 세출소위원회도 4천162억달러의 2005회계연도 국방예산안을 승인했다.
총액은 비슷하지만 세부 항목에서는 하원과 상원 세출소위원회 예산안이 중요 부분에서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테드 스티븐스(공화.알래스카) 상원의원이 설명했다.
하원과 상원 세출소위원회가 승인한 2005회계연도 국방예산안은 부시 행정부가 요청한 예산보다 17억달러 적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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