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휴스턴지역협의회(회장 최치시)가 주최한 채수찬의원 동포초청 간담회에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의장이 함께 참석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게 했다.
지난 17일 저녁 7시 서울가든 연회실에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는 미국 방문중이던 정동영 전의장이 행사장에 같이 입장해 채수찬 의원을 환영하기 위해 기다리던 휴스턴 동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강경준 휴스턴한인회장, 민동석 총영사, 이규환 노인회장, 최치시 평통회장 등은 각각 환영사와 격려사를 통해 “멀리서 참석해준 채수찬 의원과 정동영 전의장에게 감사하며 휴스턴 한인동포가 국회의원이 된 것은 휴스턴 한인사회의 경사이다”며 앞으로 국민과 국가를 위해 큰 일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채수찬의원은 “이자리에 함께한 정동영 전의장을 비롯한 각 단체장, 동포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전주가 고향이지만 나에게 제1의 고향은 휴스턴이다. 미주 동포 권익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채수찬의원을 격려하고 휴스턴 동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한 정동영 전의장은 따뜻하게 환영해 준 휴스턴 동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라이스대학의 총장과 교수 등과 면담을 했는데 모두들 채수찬박사가 한국의 국회에 진출한 것에 대해 축하한다고 말하고 좋은 인재를 한국에 빼앗겼다며 섭섭해 했다”고 말했다. 정 전의장은 “채수찬의원은 앞으로 전문경제학자의원으로써 남북경제 공동체를 위해 국회와 정부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한미간 긴밀한 유대강화를 위해 텍사스, 특히 휴스턴 동포들이 적극 협력해 주길 당부했다. 이날 행사후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는 동포들은 채수찬의원에게 남북한간의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질문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채수찬의원은 김대중 정권때 IMF 위기극복을 비롯한 많은 경제적 현안에 대한 자문과 다보스포럼에서는 특별보좌관 자격으로 당시 정동영 대통령특사에게 한국의 경제적 앞날에 대한 조언을 해왔으며 정동영 전의장의 권유로 이번 총선을 뛰어들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채 의원은 전북 진안 출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18년째 라이스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아내 채보성씨 사이에 아들 채인권, 채대권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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