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속옷 절도혐의 김성구씨 인정신문서 부인
오리건주 코발리스에서 실종된 여대생 사건의 공개 용의자로 경찰에 지목된 한인 김성구씨가 자신은 절대 납치범이 아니라며 여성 속옷 절도에 대해서도 무죄를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 5월2일 오리건 주립대(OSU)에서 여성의 속옷을 훔친 혐의로 기소된 후 지난 17일 얌힐 카운티 지법에서 열린 인정신문에서 여성 속옷을 훔치지도 않았으며 실종 여대생 브룩 윌버거의 납치범도 아니라고 부인했다.
김씨의 변호사 제닛 호프만은 윌버거가 실종된 당시 김씨는 코발리스와 상당히 먼 거리에 있었다는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여전히 김씨를 주요 용의자 선상에 놓고 조사중이라며 비난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의 알리바이를 입증할 증거도 없고 김씨가 납치범이라는 단정적인 증거도 없지만 그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오리건 뉴버그 조지 팍스대학에서도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의 집에서 여성 속옷 1천여점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얌힐 카운티에 절도 및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돼 15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있으며 벤튼 카운티에서도 2만5천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있다.
경찰은 실종 한달동안 대대적인 윌버거의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증거나 목격자들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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