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이송영씨 등 한인 4명이 자원봉사
공화당 아성인 이스트사이드 제45선거구에서 민주당원으로는 유일하게 2000년 재선된 로라 루더만(Laura Ruderman) 하원의원이 오는 11월 주 총무장관직에 출사표를 던졌다.
루더만 후보는 지난달 아-태 정상회담(AIPC)에서 한인유권자협회(KAVA)의 이승영 회장과 이야기를 나눈 후 한인사회의 파워를 재평가하게 됐다며 한인사회에 자신도 알리고 표도 부탁할 겸 본보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동부 명문여대 웨슬리안대에서 연극과 심리학을 복수 전공한 루더만 의원은 졸업후 워싱턴주로 옮겨와 20대 중반까지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근무하다 정계에 뛰어들었다.
자신의 강점을‘넘치는 에너지’라고 밝힌 루더만 후보는 주 총무부가 각급 선거뿐 아니라 주민발의안 등 생활전반에 미치는 크고 작은 투표를 관장하기 때문에 맡겨만 준다면 젊은 여성으로 빈틈없이 관리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신호범 주 상원의원과 마사 최 전 무역개발 장관 등 한인 정치인들과는 친분이 두텁지만 일반 한인사회와는 교류가 없었다고 털어놓은 루더만 후보는 그러나, 이영자씨와 이송영씨를 비롯해 4명의 한인들이 자원봉사자로 자신을 돕고 있어 든든하고 오히려 미안하기까지 하다고 밝혔다.
이영자씨는“친구 아들의 소개를 받고 막상 자원봉사를 시작해보니 루더만 의원이 목표도 확실할 뿐 아니라 공직자로서의 철학이 확고해 선택을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송영씨는“젊은 여성답게 꼼꼼하고 친절할 뿐 아니라 워낙 재담이 좋아 주지사 후보감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라고 말했다.
이씨는“유대인인 루더만 후보가 소수민족에 대한 배려나 관심이 남다르기 때문에 봉사하는데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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