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체, 메모리얼데이 특선상품 내놔
스모키마운틴·옐로스톤·나이아가라 코스 인기
여름 휴가시즌의 출발점인 메모리얼 데이 연휴(25-27일)를 앞두고 한인 여행업계가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한인 여행업체들은 여름 시즌 첫 연휴를 맞아 공동으로 내놓은 4박5일 코스의 로키-캐나다, 3박4일의 옐로스톤, 2박3일의 천섬-나이아가라, 스모키 마운틴 패키지 상품에 고객들이 몰리면서 예년의 생기에 찬 모습이다.
한스여행사의 데이빗 한 대표는“추가 테러위협등 악재 속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예약률이 늘었다”며“날씨도 풀리고 경기도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사람들이 여유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워싱턴 샤프여행사의 윤석규 매니저는“모처럼의 연휴를 맞아 2박3일이나 3박4일 코스에 여행객들이 몰리고 있다”며 “부모님을 모시는 효도관광이나 자녀들과 가족 단위로 떠나려는 이들이 대다수”라고 말했다.
그동안 여행업계는 경기침체와 9.11 테러로 인한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하다 최근 이민국이 한국등 외국 방문자들의 비자를 30일 이내로 제한하면서 더욱 휘청거렸다.
신바람관광 김맥 대표는“최장 6개월이던 한국 방문객들의 체류기간이 단축되면서 체류중의 현지 관광이 많이 줄었다”면서“다행히 이곳에 사는 한인들의 여행 붐이 살아나기 시작해 전망이 좋다”고 말했다.
한인 여행업계에서는 메모리얼 데이를 기점으로 7월의 독립기념일, 여름 휴가철에는 한인 관광객 숫자가 예년 수준을 완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탑 여행사 신승철 대표는“미 전체 여행산업이 되살아나는 추세”라며“한인 업계도 여름시즌을 통해 긴 불경기의 터널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미 자동차협회(AAA)는 이번 메모리얼 연휴 기간중 워싱턴지역에서는 47만여명이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종국 기자>
-메모리얼 데이 주요 상품-
로키-캐나다/ 24-28일. 캘러리, 밴쿠버, 빅토리아섬등. 899달러 ▲옐로스톤/ 24-27일. 지구의 이방지대 그랜드 티톤등. 699달러 ▲천섬-나이아가라/ 아름다운 섬과 크루즈. 195달러 ▲스모키마운틴 지하 호수 로스트 씨, 루비폭포, 락 시티와 디너쇼. 195달러.
▲관광문의/ 샤프 703-941-2323. 한스 301-770-1717. 선 410-625-1717. 탑 301-933-3010. 신바람 703-333-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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