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급등세가 계속되면서 개솔린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갤런당 2달러를 돌파했다.
에너지부는 미 전역의 보통 개솔린 평균가격이 갤런당 2.017달러를 기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 한 주간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7.6센트(3.9%) 올랐으며 이는 지난 8주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것이다.
미국 중서부에서는 9.2센트 오른 2.003달러, 동부에서는 8.8센트 오른 1.98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서부 해안 지역에서는 4.3센트 오른 2.243달러에 달했다.
국제 유가 상승과 수요 증가로 올해 들어 미국의 휘발유 소매 가격은 갤런당 51.9센트(35%) 올랐다.
남캘리포니아 자동차 클럽의 캐롤 톱 대변인은 “자동차 여행 시즌인 여름을 앞두고 휘발유 수요 증가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말하고 “이에 따라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에너지부 통계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미국의 휘발유 수요는 하루 937만배럴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해 10월 24일 이래 가장 많은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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