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 주지사‘훈시’…주민에게 신뢰감 보여줘야
게리 락 주지사가 판사들에게 사법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자진해서 금주하도록 일장 훈시했다.
락 지사는 판사들을 포함해 모든 공직자들이 절도 있고 바른 생활을 보여줌으로써 주민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법적 및 행정 결과에 대해서도 설득력이 생긴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워싱턴주 지법 판사 협회(WSSCJA)에서 이같이 밝힌 락 주지사는 작년 음주운전으로 체포돼 기소 유예로 풀려난 바비 브릿지 대법관의 경우를 꼭 집어 말하지 않았지만 완곡하게 예를 들었다.
그는 특히 판사의 경우 청렴결백함을 주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자신뿐 아니라 주 전체의 사법체계가 그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TV 드라마를 통해 왜곡된 법적 정보를 얻는 주민들을 위해서 판사들이 앞장서서 주민들에게 상세하게 실제 법을 설명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락 지사가 재임기간동안 임명한 법관은 모두 54명으로 이들 중 절반이 여성이며 약 20%가 소수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평소 상호 존경심을 표현하던 락 지사의 이런 발언에 대해 브릿지 대법관은 마음이 상하지 않았다며 이 날 판사의 금주와 관련된 세미나에서 자신의 경험담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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