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외 싱가포르·에미레이트·쿠웨이트 등서도
에버렛 767기 공장 존폐위기
전일항공(ANA)의 7E7기 대량 주문으로 침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활기를 되찾고있는 보잉은 싱가포르 항공 등으로부터도 착수 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 베어 7E7 사업담당 부사장은 초기 주문은 아시아 국가들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아시아·미국·유럽이 7E7 시장을 3등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어 부사장은 현재 국내 주요 항공사 및 소형 저가 항공사들과 7E7기 판매에 관한 구체적인 협상을 벌이고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저가 항공사들은 7E7기의 장점을 이용, 국내노선에 국한된 현재의 사업영역을 국제선으로까지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제프리스 & Co.의 항공산업 분석가 샘 퍼스타인은 싱가포르 항공·에미레이트 항공·쿠웨이트항공·일본항공 등으로부터 7E7기 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메릴린치 증권의 바이론 캘런 분석가도 7E7사업이 견고한 스타트를 보이고있다며“올해 안에 추가주문을 받을 경우 7E7기의 진가를 높이는 동시에 보잉의 수주 잔량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잉 관계자들은 ANA가 7E7기 주문으로 기존의 767기 주문을 축소할 가능성이 높고 공군과의 공중 급유기 계약도 불투명해 767기 생산 라인이 존폐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현재 에버렛 공장에서 제작되고있는 767기 주문잔고는 17대에 불과한데 이 가운데 8대가 ANA가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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