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로 점철된 여성들의 한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동포 화가 정현주씨의 작품전이 오는 5월7일부터 6월12일까지 시드니 패트릭 갤러리(Cidnee Patrick gallery)에 전시된다.
금년 19점의 작품을 내 놓았다는 정현주씨는 이번 전시회 주제를 ‘봄의 예식’이라 정하고 ‘한강의 기억’ 을 비롯한 ‘두 개의 하늘’, ‘양수리의 기억’, ‘회상’ 등의 작품을 통해 한국여성의 한과 추억의 흔적들을 화폭에 담았다.
오는 7일 오후 6시-8시 개막과 함께 신디 패트릭 전시관에서 리셉션을 갖는 정현주 화가는 동양적인 미술 전통에 서양의 기법을 접목시킨 작품으로 신비로우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선사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98년 에디스 메이커에서 가진 정현주씨의 작품전을 문화면 톱으로 소개한 달라스 모닝뉴스는 한국적인 물건을 미국적인 상징물로 승화시킨 작가라고 극찬했다. 또 제넷 카드너 미술평론가 역시 달라스 모닝뉴스를 통해 “정씨는 한국 여인들의 정서가 깃들어 있는 조각보를 통하여 자신이 몸담아 있던 모국의 기억을 예술성 있게 승화시켜 시적인 감흥을 주는 작품세계를 우리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정현주씨는 20대 초 한국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성장, 미국 유학후 현재까지 한미 양국의 문화를 통해 자신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작가다. 텍사스 비엔나레 초대전(1993), 아마릴로 미술관 초대 개인전(1995), 갤베스톤 미술센터 초대 개인전 등으로 달라스에서 주목받는 중견작가로 인정된 정현주씨는 “나의 작품은 한국인의 문화를 미국의 삶에서 재창조하려는 창조적이며 자생적인 삶의 필연적 산물이다고 자신을 표현하고 있다.
장소: Cindee Patrick Gallery(214-855-5101)2404 Cedar Springs(at Maple), Dallas, TX 75201
▣ 정현주씨 약력 ▣
● 이화여고 졸업
● 서울미대 졸업(BFA)
● Tyler School of art, 템플대학원 졸업(MFA)
● 동아미술상/한국일보 미술상 수상
● 현 Cindee Patrick 화랑 전속작가(15년)
● 미국내 외 9회 개인전 및 50여회 단체전
● 달라스 인근 사랍, 공립 미술대회 초빙 심사위원(수년간)
● 달라스 현대미술관 미술교육 초빙강사(수년간)
● 달라스 인근 사립 중,고교 미술교육 프로그램 8년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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