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조 투표 결의 따라 내년 8월말까지 운영키로
사업권자, 승객 감소·인건비 상승으로 철수 밝혀
사업권자의 운영 포기로 폐쇄 위기에 처했던 워싱턴주 페리의 선상 매점이 최소한 내년 8월까지 현재의 운영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됐다.
페리 당국은 새로운 매점 사업권자가 선정될 때까지, 아니면 적어도 내년 8월까지 현재의 운영 체제를 그대로 끌고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페리 당국은 24일까지 현재의 사업권자인 소덱스호 USA가 철수하고 150여명의 매점 노조원들이 모두 해고될 예정이었으나 노조원들의 투표 결의에 따라 연장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페리 관계자는 원안대로라면 내년 4월 1일까지 새로운 사업자 선정이 완료될 계획이었지만 노조원들의 연장 안 결의를 존중해 소덱스호 USA의 영업권을 내년 8월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소덱스호 USA는 일단 이들 노조원의 투표 결과를 받아들여 연장운영을 하기로 결정했지만 잔여기간 매점 점원들과의 임금문제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덱스호 USA는 승객 감소,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매점 운영을 내년 2월까지 마치기로 페리 당국에 제의한 바 있으며 페리 당국은 이를 받아들여 올해 말까지 운영권을 맡게 한다는데 합의했었다.
페리 관계자는 처음 사업자 선정 조건 중 이익금 납부 비율을 대폭 상승한다는 안을 내년 2월까지 재조정할 것이며 매점 노조원 고용 원칙은 그대로 고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차기 사업권을 신청한 업체는 현재 한군데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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