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건주 해변, 수천 마리 회색고래 이동 목격돼
26일~1월2일까지 WWSH 자원봉사자들이 안내
매년 겨울 알래스카에서 캘리포니아로 내려가는 회색고래들의 대규모 이동 장관을 연말연시 오리건주 해변가에서 목격할 수 있다.
한 전문가는 작년에는 겨우 6백마리 정도의 고래 떼가 목격됐지만 올해는 더 많은 고래들이 이동해 더욱 멋진 장관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래 보호단체 WWSH의 자원 봉사자 2백여명은 멕시코 바하로 이동하는 이들 고래를 구경하는 사람들 돕기 위해 26일부터 1월2일까지 30여군데의 서부해안 지점에서 관광객들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리건주 공원 및 유락시설 관리부(OPRD)의 관계자는 기상 조건이 나쁜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고래가 목격된 것은 자못 흥분된 일이라며 작년 알래스카로 되돌아가는 1만3천마리의 고래를 구경하기 위해 30여개 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이 올해도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고래가 가장 많이 목격된 해는 지난 1994~1995년의 3천152회이며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린 것은 지난 2000~2001년의 1만9천314명이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회색 고래는 지난 19세기 무차별 포획으로 그 수가 급감했다가 정부의 보호정책으로 최근 많이 증가했으며 포유동물로서는 가장 긴 거리인 약 8천5백~1만1천마일을 매년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