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뉴욕증시는 전날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주요 지수가 모두 2% 이상 일제히 상승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45.31포인트(2.54%) 상승한 1,832.25로마감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94.14포인트(2.09%) 오른 9,469.20으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2.25포인트(2.23%) 추가된 1,018.22로 각각 장을 마쳤다.
전날 하락을 틈탄 저가 매수세로 상승 출발한 증시는 일부 기업, 경제 관련 호재가 가세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이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공급관리연구소(ISM)의 9월 제조업지수는 전달에 비해 하락했으나 전날 급락의주요 원인이 됐던 시카고지역 제조업지수 약세가 이미 투자자들에게 면역효과를 준데다 낙폭도 예상보다는 작아 오히려 호재가 됐다.
일자리 감소 속도가 완화됐다는 조사결과와 건설지출이 여전히 강세라는 통계도 투자심리를 부추기는 데 일조했다.
다양한 산업ㆍ생활용품 생산업체 3M은 2004년 수익전망이 밝다는 자체 발표로 2.6% 상승하면서 투자분위기를 돋우는 데 기여했다.
최근 며칠간 약세를 면치 못했던 인텔에는 반발 매수세가 집중돼 4.0%나 크게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8%의 상승을 기록했다.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인력감축 계획 발표후 3.0% 상승했고 시티그룹(3.3%),JP 모건(3.1%) 등 다른 주요 투자은행들도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는 0% 할인 이자율을 2004년 모델에까지 적용한다고 발표한 후 0.9% 하락해 상승한 대부분의 다우존스 종목들과 대조를 보였다.
나스닥이 18억주, 거래소가 15억주를 각각 넘게 거래된 가운데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을 기록했고 특히 유통, 네트워크, 증권, 은행 등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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