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한인회(회장 송웅길)가 주최하고 뉴욕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한미 문화축제’가 11일 아이젠하워 팍 해리 채핀 야외극장에서 성대하게 거행 됐다.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가 주관하는 ‘문화유산 페스티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축제에 토마스 수아지 낫소 카운티장을 비롯 김기철 한인회장 등 내빈과 1,000여명의 관중들이 한 여름밤의 야외극장을 가득 메웠다.
서막을 알리는 풍물놀이패의 장단이 시작되자 관중들은 장단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며 리듬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한국무용회 단원 13명이 펼치는 궁중무를 본 외국인들은 ‘원더풀’을 외쳐대며 한국문화예술의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푸른잔디에서 스트레스를 함께 풀 수 있는 헬렌 조의 재즈댄스에서는 한인, 외국인 남녀
노소 모두 하나가 되는 흥겨운 자리를 연출했다.
송웅길 회장은 "무엇보다 미국에 사는 모든 인종, 계파, 종교를 초월해서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무엇보다도 기쁘고,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인사회의 아름다운 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더욱더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말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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