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시민권 및 이민서비스국(BCIS) 에두아르도 아귀레 국장은 BCIS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분야는 이민신청 서류 적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5억 달러를 들여 최첨단 정보기술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귀레 국장은 연방 간부 공직자용 간행물 ‘거버먼트 익제큐티부브’(Government Executive)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BCIS가 잠에서 깨어날 시기가 왔다. 엄청나고 장기화된 이민 신청 적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GE에 따르면 BCIS는 현재 새로운 정보기술 투자를 통해 영주권자 시민권 신청 서류 결재 적체 현상을 해결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결국 BCIS의 효율적인 업무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귀레 국장은 "BCIS의 최우선 업무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민 혜택 서류 결재 기간을 2006년 전에 6개월 이내로 단축하라는 지시를 현실화하는 것"이라며 연방의회가 배정한 5억달러로 정보 기술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안보부(DHS)가 올해 비자와 영주권 발급을 거부한 사례는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신청서류 결재율은 22% 줄어 현재 계류중인 각종 이민신청서류가 전년도에 비해 무려 37% 늘어난 상태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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