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어린이·청소년들은 ‘나’라는 자의식은 강하지만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과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은 약합니다. 이들이 가족과 한인사회에 속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뉴욕사업회(회장 조병태) 주최로 오는 9, 10일 델라웨어 소재 설악리조트에서 열리는 ‘가족사랑 밝은캠프’에 지도교사로 참가하는 유스앤패밀리 포커스 이상숙 전도사와 카도조 고교 김경욱 교사는 6일 본사를 방문, 이번 행사가 한인가정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한다.이들은 한인가정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어린이, 청소년, 미혼자녀 대상 프로그램을 맡게된다.
이상숙 전도사는 "1박2일이라는 짧은 일정동안 한인 학생들이 가족의 소중함과 한인이라는 정체성, 공동체 의식을 깨달을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많이 기획했다"며 많은 한인 가정의 참여를 당부했다.
김경욱 교사 역시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약하고 가정에 불만족한 학생들이 자신의 느낀 점과 체험을 나누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전한 가족상을 배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유스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역할극과 ‘댄스댄스’, 이들이 자신이 느낀 바를 나누는 ‘아이들의 소리’, 결혼적령기 미혼자녀들을 위한 웍샵 등이 준비됐다. 참가신청은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뉴욕사업회(212-255-6969)로 하면 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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