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주택 구입 열기가 여전히 높지만 많은 한인들이 주택 구입 요령 및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미한인부동산협회(회장 이영복)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기본적인 부동산 구입 정보 및 현황을 제공받기를 바라고 있다.이 설문조사는 지난달 25일 열렸던 부동산 박람회에 참가한 한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인들은 ▲ 직장 생활 등으로 주택 구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고 ▲ 한인 부동산 관련업계가 인터넷을 통해 부동산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주길 바라는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조사에서 한인들은 부동산 관련 세미나 등을 자주 개최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과 주택 관리를 위한 정보와 건축업체에 대한 정보를 원했다.
재미한인부동산협회 이영복 회장은 "한인들이 바쁜 생활 속에 주택 구입 정보를 쉽게 접하지 못하고 있고 이로인해 시간적, 재정적 손실을 보는 일도 많았다"며 "협회 차원에서 주택 구입 실수요자들을 위한 고급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를 계속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협회는 이를 위해 오는 9일 오후 6시부터 플러싱 소재 건설협회 사무실(163-07 Depot Rd.)에서 주택구입 웍샵을 개최한다. 주택 구입 시작부터 이사할 때까지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이번 웍샵에는 최형무 변호사와 이석재 모기지 전문가가 강사로 참가할 예정이다.이번 웍샵은 지난 25일 열렸던 부동산박람회에 이어 보다 자세한 주택 구입 정보를 원하는 한인들을 위한 행사다.
이 회장은 "지난 박람회에서 시간 문제로 충분히 커버하지 못한 실질적인 주택 구입 및 관리 정보를 이번 웍샵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516-482-1877로 하면 된다.
한편 최근 주택 모기지 이자율이 불과 몇 주 사이에 1% 포인트 이상 증가했지만 더 늦기 전에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심리가 작용, 주택 구입 열기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주택구입을 위한 모기지 대출 신청이 6.9% 증가했다. 그러나 기존 모기지를 낮은 금리의 모기지 대출로 바꾸는 재융자 신청은 2.45% 감소했다.이번 주 현재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전주보다 0.50%포인트(50bp) 오른 6.37%를 기록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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