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들이 오파네-매직캐슬 플러싱 매장 외부에 설치된 ‘나는 환영받는 한국인’이란 제목의 포스터를 읽고 있다.
한인 팬시·문구업체인 ‘오파네-매직캐슬’(대표 이창익)이 ‘자랑스런 한국인’이란 주제로 공익광고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른 이후 한인사회를 바라보는 외국인들의 눈이 달라지고 있는 만큼 생활 곳곳에서 한인들의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후세들에게 좋은 이미지의 한인 커뮤니티를 물려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를 위한 첫 번째 행사로 오파네-매직캐슬은 이달 부터 플러싱 및 맨하탄 매장 내부와 외부에 공중도덕을 지키자는 내용의 대형 포스터를 설치,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나 길을 지나는 행인들이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나는 환영받는 한국인’이란 제목의 포스터에는 ‘거리에 침을 뱉지 맙시다’, ‘양보 운전을 합시다’, ‘고운말을 씁시다’, ‘공공장소에서 핸드폰 사용을 자제합시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업소 측은 앞으로 공중도덕 외에도 대인관계, 식당예절, 공공의식, 이웃사랑 등을 내용으로 한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창익 오파네-매직캐슬 대표는 "이민 역사가 깊어지면서 그만큼 한인사회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생활 곳곳에는 ‘선진 커뮤니티’라는 칭호를 받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는 많은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공익 캠페인을 전개, 한인 커뮤니티의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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