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한인계 단체인 ‘좋은 이웃되기 운동본부(GNC; Good Neighboring Campaign)’ 주최의 ‘이웃과의 교제의 날’ 행사가 오는 7일 뉴저지 트랜톤 포트딕스 군기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한인 기독교인들과 태권도인들이 뉴저지 출신 미국 고등학교 중퇴자 재활훈련소(YCP; Youth Challenge Program) 원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 문화, 환경, 경제, 음식, 스포츠,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의 현실과 미국 사회에 대한 기여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YCP 원생들은 불우한 환경이나 순간적인 실수로 고등학교를 마치지 못한 젊은이들로 ‘이웃과의 교제의 날’ 행사를 통해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씻고 한인 사회와 친한 이웃으로 만드는 게 목적이다.
이 행사는 2000년 5월 조지아주 하인스빌 지역의 한인들이 처음 행사를 시작해 그 동안 뉴욕, 루이지애나, 애리조나, 조지아주에서 6개월에 한차례씩 진행돼 왔으며 올해는 지난 6월 버지니아주에 이어 8월 뉴저지에서 행사가 열린다. 또한 연말까지 플로리다주 잭슨빌과 미시간주 배틀크릭, 텍사스주에서 각각 행사가 예정돼 있기도 하다.
좋은 이웃되기 운동본부(GNC)는 미국에 살면서도 주류사회와 동떨어져 살고 있는 아시안 이민자들에게 주류사회의 참여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조직된 한인계 단체로 연락 사무실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해 있다. GNC는 회장이나 간부의 직책은 없고 본부에 사무국장, 그리고 각 지역 책임자가 연락 책임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예비역 대령인 케네스 프로식 YCP소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박선근 GNC 사무국장의 한국 및 미국 속의 한인사회 소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비디오 상영, 트랜톤 한인장로교회 황의춘 목사의 뉴저지 한인 사회와 교회활동 강연과 미육군 전투사령부 부참모장인 제임스 도널드 소장의 ‘내가 겪은 한인들’이란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박경분 사범이 이끄는 태권도 시범에 이어 즉석에서 원생들을 지도하는 행사도 열리며 트랜톤 한인장로교회가 준비한 불고기와 김치 등의 한국식 점심이 제공된다. 행사 문의; 770-457-9019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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