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거주 추상화가 이상남씨와 설치작가 강익중씨가 KBS TV의 인기 프로인 인물탐구 ‘조영남이 만난 사람’에 소개된다.
’조영남이 만난 사람’은 진행자인 가수 조영남씨가 각 분야 전문가들을 찾아가 이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인간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휴먼 토크 프로. 지금까지 정명훈, 조수미, 홍명보, 보아 등 저명 인사들이 대거 소개됐다.
조영남씨는 이 프로의 100회 특집 초대 손님인 이상남, 강익중(7월9일 방송 예정)씨를 취재 차 지난 29일 뉴욕을 방문했다.조씨는 "현대 미술이 연예 오락 등 대중문화에 치우친 한국문화를 이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뉴욕 미술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이상남, 강익중씨를 ‘조영남이 만난 사람’의 100회 특집 인물로 초대, 이들의 미술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프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도착한 날 영화배우 출신 진유영 감독(와이 프로덕션 대표)이 이끄는 촬영팀과 함께 브루클린에 있는 두 화가의 스튜디오를 취재 한 후 다음날인 30일 맨하탄 소호와 구겐하임 미술관, 브로드웨이, 9.11 테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 등을 스케치하며 두 사람을 인터뷰했다.
한편 추상화가인 이씨는 기이한 상징과 암호를 이용, 동양의 심오한 정신성을 서구의 기계적인 감성과 혼용시킨 독특한 작품으로 미 화단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설치작가인 강씨는 97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 수상작가로 유엔 전시장 설치작 ‘놀라운 세계전’을 비롯 순수하면서 독특한 설치작들을 발표해왔다. 이들은 8월15일∼9월19일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박물관 인터내셔널 갤러리에서 열리는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그룹전에 함께 참여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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