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0일 한국 결식아동돕기 ‘거북이 마라톤대회’ 참가
92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따며 한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군림했던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씨가 2년만에 뉴욕에 와서 한국의 결식아동 돕기 거북이 마라톤에 출전한다.
모국 결식아동후원 뉴욕모임의 신상헌 대표는 24일 "고국의 결식 아동 및 소년소녀 가장 돕기 거북이 마라톤대회가 오는 7월20일 플러싱 메도우팍에서 제3회 행사를 연다"며 "2년 전 첫 대회 때 참가했던 황영조씨가 다시 오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황영조씨는 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으로 후배를 양성하고 있는데 조국의 결식 아동들을 돕기 위해 뉴욕 한인들이 거북이 마라톤 대회를 매년 개최하는데 공감해 2년만에 다시 나오게 됐다. 지난해 제2회 대회에는 ‘셔틀콕의 여왕’이라 불리는 배드민턴의 방수현씨가 참가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대회는 모국 결식아동후원 뉴욕모임 주최, 뉴욕한국일보와 TKC 특별후원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 취지에 공감한 많은 개인, 단체들이 참가해 뉴욕 지역 최대의 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올해에도 진로 아메리카에서 참가자 500명에게 기념 티셔츠를 무료 제공하며 한아름 아시안마트, 아시아나항공 등에서 특별협찬 한다. 또 영빈관, 대복, 워커힐여행사, 플러싱꽃집, 프라자가든 등도 협찬사이다. 뿐만 아니라 뉴욕총영사관, 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회, 브루클린한인회, 뉴욕경제인협회, 뉴욕직능단체협의회, 뉴욕한인봉사센터, 뉴욕식품협회, 뉴욕대한체육
회 등 직능, 지역 단체 등이 총망라돼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플러싱 메도우팍의 5마일 코스를 뛰거나 걷는 등 자유롭게 참가하면 되며 각종 기념품 및 다과와 음료수 등이 무료제공된다. 남자, 여자, 노년(60세 이상), 소년(13세 이하)부로 나눠 입상자에게 별도의 상품을 증정하고 삼대가 출전할 경우 선착순 10가족에게 가정용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을 선물로 증정한다. 참가비는 1인당 10달러.
행사도 다양하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비결로 달리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마라톤의 영웅 황영조씨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 마라톤 교실’을 열 예정이며 기념 촬영 행사도 있다.
모국 결식아동후원 뉴욕모임은 그 동안 거북이 마라톤을 통해 모은 기금을 서울과 부산 등의 어린이 보호시설 및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한 단체에 전달, 한국에서도 큰 호응을 받아왔다. 참가 및 후원 문의; 917-567-0202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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