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부동산 경매(Auction)가 오는 7월23일 맨하탄 제이콥 제비츠 센터에서 열린다.
올 들어 처음 열리는 뉴욕시 부동산 구입경매(Purchase Auction)는 지난 2월20일 열렸던 임대 경매(Lease Auction)<본보 1월30일 D1면 보도>와 달리 단돈 1,000달러만으로도 뉴욕시 부동산을 내 소유로 만들 수 있다.
뉴욕시행정서비스국(DCAS)은 이번 부동산 구입경매를 앞두고 오는 7월9일 오후 6시 2 워싱턴 스트릿 19층에서 부동산 경매 초보자들을 위한 ‘부동산 경매 예비세미나(Pre-Auction Seminar)’를 통해 경매에 필요한 예비지식을 제공한다.
지난 19일 뉴욕시행정서비스국이 발표한 부동산 구입경매 자료에 따르면 경매를 통해 구입한 부동산은 당일 현장에서 매매가격의 20% 또는 최소 1,000달러(둘 가운데 큰 액수 기준)를 지불해야 한다. 단, 부동산 경매 현장에서는 우체국 발행 머니오더나 100달러 지폐로만 지불하게 되어 있다.
또한 구입하는 경매 부동산의 가격이 2만1달러-10만 달러일 경우 50%, 10만1달러-20만 달러까지는 60% 그리고 20만 달러 이상은 65%까지 모기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뉴욕시행정서비스국은 이번 부동산 구입경매와 관련 퀸즈, 브롱스, 브루클린 지역의 몇 군데 매물을 선정, 인스펙션을 실시하고 건물을 한정된 시간동안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예를 들어 퀸즈의 경우 오는 7월9일 수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150-32 Shore Ave에 위치한 택지 번호 36의 경매 매물에 대한 인스펙션을 실시한다. 또한 7월11일 금요일 오전 11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1513 Cooper Ave에 소재한 택지번호 28인 경매 매물에 대해 인스펙션을 실시한다.
한편, 뉴욕시 부동산 경매를 앞두고 뉴욕시행정서비스국이 5개 보로 별로 183개 경매 매물 리스트(보로별 경매 매물 리스트 도표참조)를 발표했다. 이번에 소개된 경매 매물 리스트는 비어 있는 공터, 기존건물이 들어서 있는 곳 등이 있다. 경매 매물의 부동산 크기나 택지 그리고 최소 경매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경매 당일에는 오전 9시부터 택지 번호(Parcels No.) 1-79까지, 오후 1시30분부터는 택지번호 80-183까지 경매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nyc.gov/dcas)나 전화(212-669-8888)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연창흠 기자>
chye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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