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
▶ 8월10일까지 소크라테스 조각공원
한인 1.5세 설치작가 신진 씨는 오는 8월10일까지 롱아일랜드 시티 소재 소크라테스 조각 공원에서 움직이는 설치작을 전시 중이다.
신씨는 거리에서 주운 100 여개의 우산을 이용, 우산살을 뺀 천들을 옷감처럼 꿰맨 ‘명암’(Penumbra)을 지난 15일 강변 조각 공원인 소크라테스 공원 나무에 설치했다.
바람에 나부끼면서 움직이는 조각처럼 펄럭이는 이 작품은 햇볕이 쨍쨍한 날에는 그늘을 만들어주고 비바람이 부는 날에는 커다란 우산이 되어 준다.
신씨는 지난 2001년 7월 롱아일랜드 대학 브루클린 캠퍼스에서도 이와 유사한 우산천 설치작을 선보여 뉴욕 타임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신진씨는 천과 컵, 신발 등 일상 생활용품을 이용한 독특한 설치작업으로 뉴욕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이다. 뉴욕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 재단’과 뉴욕주 예술 재단 등 미국 여러 재단으로부터 보조금을 지원 받는 펠로십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프랫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한 그는 동 대학원에서 미술사 석사학위를 취득했다.▲장소: 32-01 Vernon Boulevard, L.I.C.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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