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갤럭시에서 활약중인 홍명보 선수가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19일 뉴저지에서 열린 사인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홍명보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뉴저지 포트리 힐튼호텔에서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LA에서 부상 치료를 마치고 떠나는 바람에 부득이 사인회에 나오지 못했다. 전날 LA 갤럭시는 서부컨퍼런스 1위 샌호세 퀘이크스와 대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홍명보는 이날 경기에 교체 멤버로 대기했지만 출장은 하지 않았다. 갤럭시는 이날 무승부로 올시즌 2승4패5무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갤럭시 관계자들은 홍명보가 큰 부상은 아니며 21일 경기에 출장할 수 있지만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19일 사인회에는 주최측인 NY/NJ 메트로스타스의 팀 관계자와 선수들이 참석해 홍명보의 뜻하지 않은 불참을 사과하고 대신 메트로스타스 선수들의 사인회를 가졌다. 또한 한인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9일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21일 경기가 끝난 후 자이언츠 스타디움 현장에서 홍명보의 특별 사인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메트로스타스 한인담당 이명우씨는 "사인회 당일 오전에 갑작스레 통보를 받아 행사에 차질을 빚게됐다"며 "홍명보 선수가 사인회에 나오지 못하게돼 한인 팬들에게 사과 드리며 대신 21일 경기장에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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