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1주일 앞으로 남긴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의 여름 학교 프로그램을 물색하느라 안간힘을 쓰고있다.
뉴욕시 공립학교들은 26일 마지막 수업으로 2개월 이상의 긴 방학에 들어가지만 공립학교의 여름 프로그램이 3~12학년의 학생 중 성적이 저조하거나 출석일이 90% 이하일 때 등으로 규정하고 있어 실제적으로 혜택 받는 한인 학생수는 저조하다.
이에따라 학부모들은 여름학교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찾고 있으나 등록금이 7~8주간 1,000달러 이상의 사설학원보다는 500~900달러의 교회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선호하고 있다.
또한 사설학원들은 특수 중학교나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 입시 준비반에 중점을 둔 곳이 많기 때문에 초·중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플러싱 YWCA나 한인 교회들의 여름학교에 자녀들을 등록시키고 있다.
특히 순복음 뉴욕 교회에서는 무료로 여름학교를 실시, 예상 인원 350명 보다 훨씬 많은 50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뉴욕한사랑교회, 뉴욕중부교회, 뉴욕주신장로교회, 뉴욕새교회, 미주 사랑의 교회, 퀸즈장로교회가 6~8주간의 여름학교를 실시하며 베이사이드 장로교회, 뉴욕감리교회 등은 여름성경학교를 3일~5일간 실시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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