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흑 연대기구(OAKS·대표 쏘니아 장)는 18일 맨하탄 소재 뉴욕한인회관에서 다민족 학생 5명에게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는 OAKS의 장학금 전달식에서 쏘니아 장 대표는 "이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민족간의 단합과 사랑을 느끼길 바란다"며 "사회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시민이 돼 달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제 7회 OAKS 장학생으로는 미쉘 에드워드(배서 대학 입학 예정), 제니퍼 재이(예일 대학 입학 예정), 김무현(럿거스 대학), 대니 마틴(밴더빌트 대학 입학 예정), 윤자현(뉴욕 대학)양이 선정됐다.
이중 에드워드양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 다민족간의 유대관계 강화에 애쓰는 OAKS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며 "이 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행한 뉴욕 한인회의 홍명훈 대내담당 부회장은 "이 나라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계 시민들은 마틴 루더 킹 목사를 비롯한 인권 운동가들의 노력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인사회와 흑인사회의 유대관계 강화를 취지로 창설된 OAKS는 지난 수년간 장학생들을 선발해오고 있으며 연말마다 할렘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장난감 기부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정지원 기자> jwjung@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