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 참전 용사회, 내년 6월 목표...한인사회 지원 당부
한국전 참전 용사회(플러싱 지역회장 앤드류 뮤수메치)가 오는 21일(토) 오후 1시 키세나팍에서 한국전 참전 기념비(Korean War Veterans Memorial) 건립을 위한 휴전 50주년 기념 식을 갖는다.
내년 6월 건립을 목표로 하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는 25만 달러 예산으로 플러싱 한인타운에 인접한 키세나 팍에 세워질 예정이다. 18일 본사를 방문한 한국전 참전 용사회 주승욱 부회장은 "한국전 참전 미 재향군인들의 넋을 기리고 자라나는 우리 2세들에게 한국전쟁의 의미와 한미동맹관계의 의미를 계승하기 위해 세워지는 기념비 건립에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국전 참전 기념비 건립은 지난 99년 줄리아 해리슨 시의원이 닻을 올린 사업으로 지금까지 미 정부(각급 정치인)와 한국정부로부터 15만 달러 지원을 약정 받았으며 부족 분인 10만 달러에 대한 기금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명신 고문(예비역 중령)은 ‘Freedom is not Free’ 배너를 들어 보이며 "한국전 참전 용사 대부분이 75-80세 노인이 되었다. 참전용사들이 살아 있는 동안 그들의 참전을 기릴 수 있는 기념비가 세워지길 간절히 바란다"며 "후손들에게는 교육의 장이 되는 기념비 건립에 한인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광남 고문(주 방위군 현역 소령)도 "한국전에 참전한 미군 피해는 사망 5,400여명, 부상 10만 여명, 실종 8,000여명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을 기리는 일에 한인 1세는 물론 2세들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강조했다. 우천시 퀸즈 장로교회(담임 장영춘 목사)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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