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후세들과 미 주류사회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비영리 연구재단이 설립,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국문화연구재단(KCRI; Korean Culture Research, Inc·이사장 신영수)은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의 문화와 풍습을 연구·발전시켜 후손들에게 전하고 미국사회에 올바르게 소개함으로써 미주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재단을 설립, 오는 24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창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선근 한국어 교육원장, 신영수 이사장, 서진형 부이사장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연구·교육에 관심 있는 뉴욕 한인 10명이 한국문화와 전통을 전수·발전시키고 미국사회에 한국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뉴욕 한국어 교육원을 모체로 한 한국문화연구재단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재단은 단기적으로는 학기 시작 전인 1, 8월 한국학교 교사 대상으로 무료 교사연수회를 개최하고 한국어 연구지 저널 ‘한국어 교육연구’를 매년 2회 발간하며 한국어 교과서 및 교사 지침서, 한국어 CD롬을 출간하는 등 한국어·한국문화 연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또 국제 한국어 학술대회를 뉴욕에서 개최하고 뉴욕 외곽지역에 한국 민속촌 및 한국학 대학을 설립한다는 장기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
신영수 이사장은 "재단은 우리문화를 연구, 발전시키는 일 뿐만 아니라 2세들과 미국사회에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뉴욕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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