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버겐카운티의 하워스(Haworth) 거주 김혜영(미국명 스텔라·8학년)양이 하워스 중학교 졸업식에서 최우수 학생에게 주는 ‘발레틱토리언(Valedictorian) 2003 Class’ 상을 받았다. 김양은 하워스 중학교에서 전과목 A+를 받아 전체 학생 중 최우등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하워스 중학은 클로스터 인근에 위치한 전형적인 백인(유대인) 타운에 자리잡고 있으며 한인 학생이 전체의 5% 이하로 버겐카운티내 최우수 학군에 속해 있다.김양은 19일 졸업식에서 최우수 학생상을 받고 졸업생 대표 연설을 할 예정이다.
7살 때 미국에 온 김양은 올 가을 버겐카운티아카데미의 과학기술학교(Academy for the Advanced of Science & Technology)와 줄리아드예비학교에서 피아노 전공으로 입학허가를 받았으나 버겐과학고에 진학할 예정이다.
또 학교 신문 편집장을 했으며 교내 밴드와 오케스트라에서 프레지던트로 활동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해왔다. 이밖에 각종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상위 입상했으며 데마레스트성당에서 피아노 반주도 하고 있다.
최우등 졸업생이 된 것에 대해 김양은 "학교 수업과 숙제를 열심히 했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김양은 한국어도 능통하다. 지난해 월드컵에서 한국에 대한 강한 애정을 느꼈다는 김양은 북한 핵문제가 한창일 때 학교에서 교사의 편향된 한국 인식을 항의한 적도 있을 정도다.
한국 가수 중 ‘신화’를, 탤런트로는 이병헌을 좋아한다.
앞으로 변호사나 과학자, 음악가 등 다양한 진로를 두고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한인 고급인력 헤드헌터사인 ‘HR 캡’ 김성수 사장과 부인 김명선씨 사이의 1남1녀 중 장녀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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