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바잉 가구 이희상 대표(59·아름다운교회 장로)가 찬송가(Hymns)독창 음반 ‘내 주 되신 주를 참사랑하고’를 발매, 화제가 되고 있다. 30여 년 전 도미, 가구업에 종사하고있는 이 대표는 한인사회를 위해 남다른 헌신을 보인 존경받는 이민 1세로 39세에 브루클린 장로교회에서 장로안수를 받은 크리스천이다.
어려서부터 음악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이 대표는 고등학교 1학년 때 광주제일교회 성가대에서 찬양을 시작, 40여년 동안 찬양사역을 감당해 왔다. 이 대표는 "찬양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요, 감사요, 기쁨이다"라며 "본인의 부족한 목소리(바리톤)가 담긴 음반이지만 세계 선교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래했다"고 밝혔다.
찬송가 독창음반은 일반음반에 비해 음악적 기량을 드러내기가 힘들어 전문음악인들조차 음반제작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대중적 기호를 갖춘 CCM(현대 크리스천(혹은 교회)음악)음반과 복음성가 음반이 한국 교회음악 음반시장 전면에 등장하면서 더더욱 찾아보기가 힘들어 졌다.
이 대표는 "아름답고 은혜로운 현대 곡들이 많이 있으나 우리세대가 교회에서 편하게 불렀던 음악이 찬송가였기에 찬송가를 부른 것 뿐"이라고 밝혀 최근 간헐적으로 불거지고있는 교회음악에 대한 논의나 상업성이 배제된 순수한 음반임을 알 수 있게 했다.
이번 음반에 수록된 찬송가는 ▲내 주되신 주를 참사랑하고(찬송가 512장)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509장) ▲곧 오소서 임마누엘(104장) ▲구주를 생각만 해도(85장) ▲내 평생에 가는 길 (470)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524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543장) ▲주안에 있는 나에게(455장)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490장) ▲예수 나를 오라 하네(360장) ▲나 같
은 죄인 살리신(405장)이며 조미숙, 김문옥, 정보영, 이희상 씨의 중창과 송영주 씨의 피아노 독주가 함께 담겨있다.
음반은 아름다운교회 부설, 아름다운 프로덕션의 장호준 프로듀서가 제작했다. 음반 가격은 14달러이며 현재 고려서적, 한양서적, 할렐루야 백화점, 한국서적, 뉴저지 교포서적 등에서 판매중이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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