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에서 활약중인 최경주 프로가 최근 캘리포니아 소재 한인 업체인 MCC사(Matrix Composite Corp)와 1년6개월간 1억원과 인센티브, 우승 보너스가 포함된 조건으로 샤프트 사용 계약을 맺었다.
최경주의 소속사인 IMG사를 통해 6월부터 오는 2004년 12월까지 계약했는데 MCC사는 샤프트의 개발 및 연구를 통해 최경주가 보다 안정적인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PGA 프로 대부분은 클럽 헤드의 경우 계약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샤프트는 클럽 성능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관계로 각기 자기에게 맞는 다른 업체의 샤프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개인의 선호도와 제품의 성능에 따라 수시로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최경주의 경우처럼 특정 회사 제품과 계약하고 샤프트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최경주는 지난해 3월부터 MCC사의 MFS 샤프트를 드라이버와 우드는 물론 아이언 등 자신의 클럽 모두에 사용해왔다. MCC사도 그 동안 10여 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통해 최경주에게 가장 맞는 샤프트를 제공해 왔다.
MCC사는 지난해 한인이 설립한 샤프트 제조 회사로 93컴팩 클래식 우승 후 최경주가 “샤프트를 모두 그래파이트로 바꾸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MCC사의 샤프트는 최경주 외에도 찰스 하웰 3세, 에스테반 톨리도 등 30여명의 PGA 프로선수들이 사용중이다.
<장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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